혹시 '상강'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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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랜드의 정보 이야기, 백 오십 아홉 번째 시작합니다
가을걷이, 된서리 등을 들으면 연상되는 것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24절기 중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과 관련된 단어입니다.
상강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로 양력 10월 23일쯤 이고
하늘이 높고 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지만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져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때가 단풍이 가장 아름답고 국화가 활짝 피는
시기이라서 그래서 상강 즈음에는 국화주를 마시며
가을 나들이를 하는 문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부쩍 차가워진 바람이 불어올 때면 언제나처럼
뜨끈한 국물만 찾고 계시나요? 오늘은 조금은 색다른
상강의 절기음식 3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국화전
대표적인 상강의 절기음식으로는 ‘국화전’이 있습니다.
국화는 두통을 완화시켜주고 눈이 침침할 때 눈을 밝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조청이나 꿀에 찍어 먹으면
향도 모양도 좋아 늦가을의 별식으로는 최고입니다.
홍시주스
상강 즈음엔 나무마다 감이 주렁주렁 열리는 장관이 연출되는데,
말랑말랑한 홍시는 숙취를 풀어주고 소화를
도와줍니다. 홍시를 더욱 맛있게 먹고 싶다면
홍시주스를 만들어 드셔보세요.
화채
배, 유자, 석류, 잣 등 제철 과일을 꿀물에 탄 화채도
상강의 절기음식 중 하나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화채를 제사장에 올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올해는 단풍 구경을 가기도 쉽지 않은 만큼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저희가 소개한 상강의 절기음식들을 만드시면서
짧은 가을을 즐겁게 보내기를 바랍니다.
